슈퍼트래블러(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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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팁]태국 한달살기 비용. 직접경험!
태국의 물가는 저렴하지만, 한달 살기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저는 코로나 시국을 제외하고 태국을 매년 1~3회 방문 했고 지금까지 여행한 지역은 서른개가 넘습니다. 체류는 짧게는 한달, 길게는 4개월을 지냈으며. 대도시인 방콕과 지방인 치앙라이에서 경험이 있으므로 이 글이 한달살기를 희망하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 글은 4인 가족 기준이 아닙니다. 1~2인 기준입니다. ※성수기와 비수기의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숙소를 한달 이상 계약하실 때는 데파짓(보증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는 와이파이 요금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1. 가장 중요한 숙박비 (방콕 | 여유가 있다면) 방콕 중심부는 한달 최소 90만원 수준부터 시작합니다. 아파트 형태로 보안요원이 상주 했고 룸에서 취사..
2023.12.16 -
우주피스 공화국 헌법 Constitution of the Uzupis Republic
1. 모든 사람은 빌네레 강변에서 살 권리를 가지며, 빌네레 강은 모든 사람 곁에서 흐를 권리를 가진다.(Everyone has the right to live by the River Vilnele, and the River Vilnele has the right to flow by everyone) 2. 모든 사람은 겨울철 온수와 난방과 기와 지붕을 가질 권리가 있다.(Everyone has the right to hot water, heating in winter and a tiled roof) 3. 모든 사람은 죽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나, 이것이 의무는 아니다.(Everyone has the right to die, but this is not an obligation.) 4. 모든 사람은 실수할..
2023.11.01 -
태국에서 120일 #141-태국 난, 이 아름다운 불상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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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1 -
태국에서 120일 #140-퍼진 나의 오토바이 존멋. 태국 1091도로
산악도로를 따라 환상적인 드라이브 도로로 유명한 태국의 1091국도. 파야오(Phayao)와 난(Nan)을 잇는 도로다. 직접 운전을 하니 그 소문은 사실이었다. 난까지 가는 동안 내 시선을 경치에만 놓았을 뿐이다. 그러나 시간 계산을 제대로 하질 못했다. 해가 지고 몇십 킬로미터를 달려도 가로등 하나 나오지 않는 이 도로에서 나는 낭만 보다 공포를 느끼고 말았다. 그야말로 원초의 자연을 마주한 기분마저 들었다. 시작은 좋았다. 치앙라이에서 출발해 지루한 1번 고속도로를 벗어나 동쪽으로 향했다. 인터넷이 끊겨 구글맵에 딜레이가 걸려 몇번 길을 잃기도 했지만, 1091 국도를 찾는건 그리 어렵진 않았다. 물론 중간에 검문이 있기도 했다. 난(Nan)으로 간다고 하니 다들 내게 엄지척! 음악을 들으며 산길을..
2020.11.16 -
태국에서 120일 #139-슈퍼트래블러의 친구 존멋을 소개합니다.
D-Day다. 오늘부터 보름간 태국 북부의 모든 도시를 여행하기로 했다. 치앙라이에서 출발해 파야오-난-프래-우타라딧-픽사눌룩-수코타이-딱-람팡-람푼 그리고 치앙마이를 지나 다시 치앙라이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친구들도 만류하고 내 이야기를 듣는 모든 사람이 위험하다고 극구 반대한다. 출발하려는데 한참 일을 하셔야 할 청소 직원까지 프론트에 나와 나를 배웅해주신다. 늘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감사를 느껴 정든 분이라 가볍게 안아드리는데 아놔!! 왜 눈물을 보이시는지!! 오히려 호텔 직원들의 반응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정말 그렇게 위험한가? 태국인들이 봤을때도 북부 오토바이 여행은 도전인건가? 지금까지 돌아오는 일정을 정하지 않고 그야말로 바람따라 구름따라 여행을 했지만 31일 쉐라의 가족모임에 참석하겠다..
2020.11.16 -
태국에서 120일 #138-송별회
특별한 경험을 덧붙이기 위해 빅씨로 향했다. 그것은 다름아닌 텐트 때문이다. 나는 이번 여정을 앞두고 어린시절부터 꿈꾸던 비박여행을 비로소 실현시킬 기회란 생각이 들어 되도록 호텔이나 여관에 의지하지 않고 텐트에서 지내며 여행하기로 결심했다. 사실 어제 쉐라가 가장 반대한 지점이기도 한데 기왕 미친거 제대로 미쳐보자는게 내 심보. 천막 재질로 된 텐트가 200바트. 우리돈 7,000원. 칼은 좋은걸 쓰고 싶어 거금을 들여 캠핑칼을 샀다. 주머니에 차고 다니며 호신용으로 쓸 수도 있지만 부디 그럴일은 없길 부처님께 빌어본다. 솔직히 고백하면 제대로 된 텐트여행은 고등학교때가 전부였다. 살아오며 펜션이나 콘도에 익숙했지 이런 여행은 어찌보면 처음인 것이다. 그치만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화려하지 않은 최..
202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