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팁(20)
-
[태국여행팁]태국여행 옷차림이 따로 있을까?
블로그를 하며 조금 놀란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포털싸이트에 태국여행 패션, 태국여행 옷, 태국여행 코디, 태국여행 옷차림 등을 검색 한다는거다. 처음 태국 혹은 동남아 여행을 앞둔 분들이 이곳 기후를 경험해보지 못해 그럴수도 있겠다싶어 호기심에 몇개의 검색결과를 봤는데 쇼핑몰 홍보가 아니면 동남아 기후를 소개하며 어리짐작 추측글이 꽤 많다. 물론 글의 내용도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극히 떨어진다. 정말 적극적으로 비추하고 싶다. 태국에서 120일 머물고 그외 몇차례 태국을 방문하며 느낀 내 경험이 도움이 될까 싶다. 패션으로서 혹은 기능과 편리함으로서 모두를 만족시키기 저마다 취향이 달라 무리는 있겠지만 그저 손가는대로 편히 써보고자 한다. 3박4일 일정에 이럴 필요는 없다. 짐도 무겁고 여러모로 ..
2018.02.13 -
태국에서 120일 #103-러이끄라통 전야제
이전글 ep102-곧 러이끄라통 행사라네요?! 태국전역에서 열리는 러이끄라통을 검색하는건 더이상 의미가 없다 느껴졌다. 러이끄라통 자체가 이미 축제의 대명사이기 때문에 더 알아볼게 뭐가 있을까? 그저 이곳에 속해 있고 유명한 축제를 앞두고 있는 긴장감 넘치는 설레임을 즐기면 된다. 한가지 팁이라면 앞서 말했듯 태국의 모든 지역에서 진행하는 축제로서, 꼭 방콕이나 치앙마이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super-traveler.com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러이끄라통을 앞두고 몇가지 궁금증이 풀렸는데 며칠전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 보면 거리의 과일노점 만큼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을 파는 상인들이 부쩍 눈에 띄기 시작했었다. 다름아닌 풍등과 끄라통(배)을 파는 상인들이었다. 나는 뭔지도 모르고 태국..
2018.01.10 -
[태국식당]치앙라이 한식당 툭콘(Tuk Kon)
관련글-치앙라이에서 먹는 라볶이 툭콘(Tuk Kon = 모르는 사람들이란 뜻의 태국어) 120일의 태국여행중. 한국 음식을 먹고 두번을 감동 받은 기억이 있는데 모두 치앙라이(Chiang Rai)에서 경험해봤다. 한 곳은 집밥이 연상되는 아리랑 식당이고 다른 한 곳은 라차밧 대학교 앞에 위치한 툭콘(TukKon)이었다. 여행을 하면 현지 문화에 깊게 심취하는터라 그 흐름에 방해받고 싶지 않아 애써 한국 음식에 대한 유혹을 꾹꾹 눌러가며, 되도록 현지 음식을 경험하려 했던 나였지만 특히 툭콘의 라볶이와 김밥에는 기브업을 하고 말았다. 사실 이 글을 쓰면서도 그 맛이 그리워 입맛을 다셔 가며 쓰는 포스팅임을 고백한다. 찾아가는 법 Map.1 출발을 치앙라이 시내의 Clock Tower로 설정했다. 라차밧 대..
2017.12.19 -
태국에서 120일 #80-방콕. 짜뚜짝시장
이전글 ep79-방콕. 차이나타운 하노이에서 방콕으로 온지 며칠째. 딱히 무얼 하진 않고 카오산로드를 어슬렁 거리다가 끽해야 차이나타운을 가보는 일정으로 시간을 버리고 있었다. 말이 이렇지 카페에 앉아 사람구경을 하고, 따가운 햇살을 만끽하여 나름대로 평온한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하루는 짜뚜짝 시장에 옷을 보러 갔었는데 이번 에피소드 역시 그때 담은 몇장의 사진에 부연설명을 더 해 마무리 하기로 한다. 자! 뽤로미~ 갈때는 버스를 이용했다. 카오산로드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 노선은 맨 아래 따로 설명@super-traveler.com @super-traveler.com 짜뚜짝 시장은 70년 역사로 하루 방문자가 20~30만에 이르는 방콕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거의 모든 점포가 주말에만 문을 여는데..
2017.11.24 -
태국에서 120일 #79-방콕. 차이나타운
이전글 78-현지인처럼 카오산로드 전세계에 화교(중국인) 없는 나라가 또 있을까? 그들은 세계 어디든 중국의 문화를 고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흡사 그들만의 리그로 이따금 현지인과 충돌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태국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중국어를 할줄 모르는 화교. 아니, 어찌보면 화교란 개념 자체가 의미없다. 중국계 태국인으로 그들은 태국식 사고방식과 문화를 따른다. 이런 배경에 방콕의 차이나타운에 큰 흥미를 느끼진 않았다. 슬슬 카오산로드가 지겨워질 무렵 이색적인 풍경이 그리웠고, 평소 중국음식을 즐겨 먹던 나였기에 왠지 굉장히 맛있는 음식이 있진 않을까? 란 호기심이 들어 저녁시간 카오산로드에서 버스를 타고 차이나타운으로 향한다. 방콕의 시내버스는 승무원에게 직접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행선지..
2017.11.23 -
태국에서 120일 #78-현지인처럼 카오산로드
이전글77-카오산로드 방람푸 우체국에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 행보가 다소 이해는 어렵지만, 하노이를 떠나 방콕 카오산로드에 온 뒤로 약 일주일 동안 멍청한 표정만 유지한채 근처를 배회했다. 분명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일주일이지만 마치 이곳에 거주하는 현지인처럼 무심하게 하루를 보냈을뿐, 기껏해야 차이나타운과 짜뚜짝 시장을 둘러본게 유일한 외출이었다. 오전늦게 일어나 습관처럼 카오산로드와 람부뜨리 골목을 걷다가 늦은 식사를 하고 카페에 앉아 사람구경을 한다. 이따금 여행사를 들러 태국의 숨겨진 명소가 있을까 문의를 해보지만 크게 와닿진 않는다. 새로운 곳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다 저녁이 되면 펍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아몬드를 씹어대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와 아이패드로 여행정보를 찾거나 유튜..
2017.11.23